사당에서 만난 완도해남 사당이란 곳이 주말을 앞두고 식당예약은 극악에 가깝죠. 그러다보니 모임을 주도하는 저로서는 뭔가 생각을 하게되는데 이 가운데 유명하지 않으면서도 맛이 좋은 식당을 찾아보게 되더군요. 그 가운데 제 촉에 걸린집이 바로 이집입니다. 일단 사장님이 전라도 분이시고 취급하는 요리는 구이 위주지만 1인당 3만원상에는 마치 코스요리처럼 나온다는걸 알게 되었죠..하지만 아쉬운건 저희는 5명밖에 안되서 그 코스른 시킬수가 없었네요..코스는 8명이상만 되는것으로.. 저희가 시킨 메뉴는 꼬막, 굴, 병어조림이었습니다. 일단 기본 반찬이 꽤좋았습니다. 파김치가 예순이더군요. 꼬막은 역시 현지인은 다르더군요..양념이 기가 막혔고, 굴은 싱싱한게 아주 좋았습니다. 이걸로만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힘들긴 했는데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하기에 병어조림을 시켰죠. 오..약간 말린 병어로 만든 이 병어조림 대박이었습니다. 술이 꽤 취한 상태에서 먹었지만 그대로 밥 한공기를 뚝딱 비울맛이었습니다. 사당 구석에서 빛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엔 여러명이와서 한바탕 크게 먹어볼 생각입니다.^^

제일식당

서울 동작구 남부순환로271길 5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