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소머리는 싸고 맛있다. 산성식당, 희락식당과 더불어 3대 소머리곰탕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포항할매집입니다. 여긴 역대 노무현대통령과 이명박대통령이 방문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가격 또한 산성식당과 비슷한데 수육의 단가는 이 집이 훨씬 저렴합니다. 양에 있어서는 차이가 좀 있는거 같긴 합니다. 수육 소자가 18천원이기에 혼술할 때 수육을 시키는 호사를 누려봅니다. 어차피 국물은 서비스로 나오기에 밥 하나를 시키면 수육과 국밥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수육의 담음새는 좀 정갈하지 않지만 있어야할 부위는 모두 있어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국물도 진하게 우려내서 잡내도 없고 입에 짝짝 붙는 진함이 느껴졌습니다. 이 집을 올때는 다른 집과 얼마나 다른가 비교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는데 막상 먹게 되면 그런 마음이 사라지고 모두 맛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네요.^^ Instagram : matgek_aj
포항할매집
경북 영천시 시장4길 52 영천공설시장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