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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개척자
추천해요
1년

뽈레로 이사가기 이 집을 어찌 평가해야할지.... 우미노미가 청주에 왔다고 했을때 뭔가 잘못된 정보라 생각했습니다. 저도 계속 눈여겨 본 집이었는데 우리 동네로 이사온다고?? 카이센동이란걸 먹어본 건 예전에 제주에서 먹어보고 감동한게 전부였고,장어덮밥은 먹어본 적도 없고, 스끼야끼는 말로만 들었고... 와!! 땡잡았구나라는 마음으로 재오픈을 기다렸습니다. 청주에서 제가 제일 먼저 리뷰를 남길 줄 알았지만 그렇지는 못했네요. 일단 저는 토요일 오픈 30분전에 가서 기다렸습니다. 덕분에 1등으로 입장을 할 수 있었고요. 하지만 저희 뒤에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아직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나봅니다.. 테이블은 약 7개 정도 있었고 일본 대중가요가 나오니 마치 일본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방문이다보니 최상급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반 카이센동의 2배가격인 32천원짜리 특 카이센동과 장어덮밥을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왔는데 오...비쥬얼 죽입니다. 계란찜 아주 맛있습니다. 일단 그래도 양념이 강하지 않은 카이센동을 먼저 먹어봤습니다. 오..횟감도 괜찮고 맛도 잘 살렸습니다. 맛있었는데 아쉬운건 어느순간 비린맛이 느껴졌습니다. 안내문에 써 있던 새우는 이니었습니다. 성게에서... 모르겠네요.. 제가 그렇게 입맛이 대단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그래도 먹을만 했는데 문제는 특 메뉴가 전복, 성게, 참치뱃살, 연어알 몇조각을 더 내어주고 2배의 가격 가치가 있느냐는 생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일반 카이센동 18천원짜리를 시켰으면 아주 만족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건 저만의 생각이니 너무 비난은 하지 마시길.. 장어덮밥(하츠마부시)은 제가 처음 먹어본 음식입니다. 장어구이나 탕은 먹어봤어도 일본식 장어덮밥은 매번 먹어보고만 싶었지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단 비쥬얼...아름답네요..^^ 매번 본 리뷰에서는 네모난 도시락찬합 같은 것에 담겨 있었는데 여긴 동그란 그릇에 담겨 있네요. 여기서도 먹는 법은 3가지더군요. 일단 장어의 맛은 달달짭쪼롭한게 그냥 맛있더군요. 장어의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았으나 밥과 먹기에는 적당한 크기 같았습니다. 그냥 밥과 먹었을 때 아! 이게 장어덮밥 맛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이 집이 기준이 되겠지요. 고명을 얹어 먹으니 파향과 와사비 덕에 상쾌한 맛으로 변신하더군요. 마지막 오차를 부어 먹게 되었는데 오!! 바로 이맛이 저에게는 최고의 맛이더군요.. 오차 덕에 밥알도 살아나는 것 같고 양념이 골고루 섞여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이 되더군요. 저는 마지막으로 다시 오차를 부어 먹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제가 아직 이런 음식은 많은 경험이 없어 평가를 하기에 조심스럽지만 없는 경험을 살려 말씀드리자면 일단 맛있는 식당입니다. 다만 서울에 비해 청주는 시골이다 보니 가격적인 면에서는 좀 생각을 해주시면 좀 더 좋을 듯해 보입니다. 저는 재방문을 하게 되면 장어덮밥과 일반 카이센동을 먹을 듯합니다.

우미노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직대로 35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