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레로 이사가기 붕어빵의 진화 어릴적 붕어빵은 겨울에 어묵과함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가끔 사먹는 대표적인 간식이었죠. 붕어빵틀이 나오기 전에는 풀빵이라불리는 둥글넙적한 빵을 판매했는데 어느샌가 붕어빵이 대세를 이루었죠. 제가 팥앙금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겨울에 따끈할 때 하나씩먹는 붕어빵은 참 별미죠. 붕어빵도 나름 진화하여 몇해 전부터는 슈크림이 들어간 붕어빵이 나오더니 이제는 붕어빵이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청주 사창시장내에 위치한 이 붕어빵집은 기본 재료인 팥과 슈크림 외에도 김치, 불고기, 피자, 고구마, 호두슈, 누텔라 등 마치 요리를 하듯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붕어빵을 굽더군요. 지나가는 길에 저는 슈크림, 아내와 아이는 피자맛울 사켜 먹었는데 저야 뭐 그닥 감흥이 없었지만 아내와 아이는 피자붕어빵이 너무 맛있다고 난리였습니다. 바삭한 붕어빵에 피자토핑이 들어가니 그 맛이 약간 색달라지면서 시너지효과가 생긴듯 했습니다. 저도 한입 맛보았는데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젊은 층까지 겨냥한 맛이어서 최근엔 대기손님도 꽤 많아졌더군요. 맛이 좋으니 당연히 그렇겠죠. 이제 우리가족 시장갈때마다 방문하는 집이 되어버렸네요.^^

요즘 붕어빵

충북 청주시 서원구 창신로31번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