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송의 맛있는 부속구이집 부속구이집이 최근에 많이 늘어났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곳은 청주의 장군집입니다. 그곳에서 처음 부속구이를 먹었고, 약간 양념이된 넉넉한 부속구이는 술안주로 기가 막히거든요. 그런데 최근 이곳저곳 다녀보니 청주의 장군집을 따라하는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부속구이는 전국적으로 이렇게 해왔던 건지 헷갈리는 곳들이 있습니다. 비로 이곳 철원 동송의 장군집. 청주의 장군집과 이름도 같고 시스템도 비슷합니다. 일단 연탄이고, 양념을 해 나오고, 양은 도시락 같은 곳에 파를 넣어 따로 구우면서 초장소스랑 버무려 먹는 모습은 아주 유사합니다. 뭐 이 집이 따라했든 아니면 원래 이런거든 상관은 없습니다. 청주에서 자주가지 못해 아쉬웠던 장군집의 맛을 여기서 대신 비슷하게 느껴보니 좋더군요. 약하게 양념을 한 고기를 연탄에 살살 구워 먹으니 뭐 소주는 기본으로 따라오게 되는 맛이죠. 여러가지 부위가 나오는데 양념덕인지 소주 덕인지 무슨부위인지 잘 구별은 가지 않았지만 잡내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이 집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잘못하면 술을 넘 많이 마시게 되니 조심하셔야할거 같습니다.^^

장군집

강원 철원군 동송읍 금학로210번길 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