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유명한 소박한 칼국수 이전에 다른 분점에 대한 리뷰는 했는데 본점 리뷰는 첨이네요. 약 8년만에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칼국수와 두부가 메뉴의 전부이고 가격도 아주 저렴합니다. 이 집의 특징은 얇은 면입니다. 제가 다녀본 칼국수집 가운데 가장 면이 얇습니다. 아마 전국적으로도 이렇게 얇은 면은 보기 어려울 듯 합니다. 칼국수에 고추지 다진것과 양념장, 쑥갓을 첨가해 먹는 방식입니다. 국물은 멸치육수의 맛이 깊고, 면이 얇은 덕에 국물과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처음 이 집에서 먹었을 때 이 얇은 면이 맘에 들지는 않았는데 먹다보니 마치 밥을 먹는 듯한 느낌도 들고 부드러운 면발을 떠먹는 느낌이 맘에 들게 되어서 이제는 이 국수가 자주 생각납니다. 별거 아닌 국수인 듯한데 한 번 맛보시면 아마도 이 얇음 면의 매력에 빠져 만족하시게 될 겁니다.^^
소영칼국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교동로3번길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