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맛보는 저렴한 칼국수 삼각지 인근에 최근 트렌디한 식당들이 많이 생기면서 사람들이 몰려 이제는 점심시간이면 이 동네에서 밥먹기가 쉽지 않더군요. 최근 생긴 식당들도 좋지만 저는 좀 오래된 노포를 선호하다보니 이 집으로 자연스레 향하게 됩니다. 꽤나 오랜 업력을 가진 칼국수집으로 낮에는 주로 칼국수 손님이 많고, 밤이되면 홍어삼합에 한잔하시는 손님들이 꽤나 많은 곳입니다. 예전에 홍어삼합을 먹으러 오긴 했었는데 당시에 너무 취해서 맛에 대한 기억이 정확하진 않았습니다. 이번에 칼국수를 먹으러 왔는데 얼큰 짬뽕이란 메뉴가 있길래 한번 시켜봤습니다. 먼저 내온 겉절이와 깍두기가 너무 맛이 좋아서 이것만으로도 밥한그릇을 먹을 맛이었습니다. 짬뽕은 역시 예상대로 바지락칼국수 베이스에 얼큰하게 내온 것이더군요. 중국집의 짬뽕과는 달리 시원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바지락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 국물이 시원하고 면이 부드러운게 맛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너무 맛있다는 아니지만 꽤 매력있는 칼국수였습니다. 국물이 좋아서 나중에 밥까지 말아서 싹싹 비워내게 되더군요.^^
식도락 칼국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길 3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