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양의 현지인 맛집 #초원흑염소 스테미너가 좀 딸린다는 생각이 들 때 뭔가 보양을 하고 싶다면 최근엔 흑염소를 좀 먹으러 가곤 합니다. 최근들어 염소값이 많이 올라 가격도 만만치는 않지만 이 집에 가서는 꽤나 만족감이 드네요. 화천 현지인의 추천으로 알게된 염소탕집으로 조금 허름하지만 업력이 느껴집니다. 가격은 최근 들어 염소요리를 하는 집 치고는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둘이 가서 염소수육 2인분과 전골 2인분을 먹게되었네요. ㅎㅎ 수육은 갈비부위도 많이 나오고 일단 양이 꽤 많았습니다. 고기는 잡내없이 부드러워 술이 술술 넘어가는 맛입니다. 전골 또한 양이 꽤나 많아서 저와 동료가 대식가가 아니었으면 다 먹지 못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이 집을 검색해보니 예전에는 보신탕집이었는데 몇년전부터는 염소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국물도 묵직하면서 입에 착 붙는게 맛이 꽤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밥까지 볶고나면 뭐 하루의 피로가 싹 달아나는 맛이지요. 간혹 힘에 부치는 날이면 와서 탕 한그릇씩 먹어야겠네요.^^
초원흑염소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4길 28 초원사철탕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