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할머니 혼자 운영하는 해물탕 찐맛집 #동해해물탕 구례 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업력이 꽤 오래돼보이는 해물탕집입니다. 작은 테이블 4개가 전부이고, 할머니 혼자 운영하십니다. 약간 비가 내리는 날에 방문했는데 동네분들로 보이는 분들이 낙지볶음과 식사를 하시고 계십니다. 해물탕은 단일 가격이고, 상당히 푸짐하게 나옵니다. 커다란 꽃게로 덮고 그 아래에 가리비, 대합, 소라, 맛조개 등 다양한 해물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리고는 해물탕이 조금 끓으면 산낙지를 따로 주셔서 그걸 살짝 익혀 먹으면 됩니다. 좀 잔인하긴 하지만 신선한 건 맛있으까요..^^; 해물이 모두 상태가 좋아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예전에 삼천포에서 배운데로 국그릇에 밥을 떠서 해물탕을 말아서 해물국밥으로 먹으니 이 밋이 또 기가 막힙니다. 구례에서 이정도의 해물탕을 맛볼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하게 할머니께서 술을 좀 먹으려면 술 많이 먹지말라고 야단을 치시네요. ㅎㅎ 근데 가장 큰 단점은 카드가 되지 않고 계좌이체도 받으시지 않아 현금을 드려야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래도 맛은 최고네요.^^

동해 해물탕

전남 구례군 구례읍 중앙로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