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학교 앞에서 먹었던 떡볶이를 찾는가? 바로 여기다. 한 입만 먹어도 느낄 수 있는 msg의 아찔함… 미뢰를 단숨에 만족시키는 그 본능적인 쾌락을 찾는다면 여기가 제격이다.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튀김+오뎅 일체를 먹었는데 떡볶이 떡은 정말 쫀득쫀득했다. 왜 이렇게 쫀득쫀득할지 모를 정도로 쫀득해서 한번쯤은 의심하게 되는… 그런 쫀득함이었다. 순대는 쏘쏘. 오뎅도 오뎅국물도 그랬다. 이게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분명 떡볶이 순대 오뎅 이렇게 다 다른 음식을 먹었고 다 맛있었던 것 같은데, 식감도 다 달랐는데 맛이 구분이 안가는 느낌? 먹을 때는 너무 맛있지만 먹고 나면 입이 마르고 잠이 쏟아질 수 있으니 주의.
노룬산 떡볶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5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