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방문] 자기 전에 야식으로 드신다면,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밤에 목이 말라서 깨실 수도 있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진짜 양은 엄청납니다.
노룬산 떡볶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508-9
40년 넘는 레거시를 자랑하는 김치찌개집. 단맛이 적고 산미가 강한 김치찌개. 같이 나오는 반찬이 죄다 빨개서 공기밥과 계란말이를 시키지 않을 수 없는 구성. 고기가 ‘이정도면 괜찮을’ 정도로 들어있는데, 김치찌개의 산미를 가릴 만큼의 기름짐은 아니다. 3회차 방문인데 세 번 다 김치찌개가 너무 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는 것이 흠. 고기의 기름짐-김치의 산미의 균형의 측면에서, 은주정이 이점에서는 월등히 맛이 좋다고 생각... 더보기
광화문집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2
흑임자 베이스의 음료와 디저트는 이미 수년전 할미입맛 유행이 휩쓸고 지나갈 무렵 과포화가 쎄게 온 연유로, 이제는 그 맛과 향이 진부해지기 이를 데 없이 많이 소모된 느낌이다. 하지만 여기는 좀 다름. 기본적으로 크로플은 설탕으로 겉부분이 코팅되어 있어 어느 정도 의 경도를 유지해 아이스크림의 수분에도 불구하고 바삭한 느낌을 유지한다. 무난한 설탕 단맛에 살찌기 딱 좋은 흡족한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고, 아이스크림을 만나 눅진... 더보기
베티버
서울 성동구 성덕정11길 18
집밥, 집밥, 집밥! 모든 반찬이 맛있었고, 밥도 괜찮았다. 핵심은 반찬. 삼겹살은 그닥 특징이 크게 있진 않은데, 군내 돼지냄새 없었다. 질 좋은 고기는 맞는듯. 함께하는 반찬의 퀄이 좋아 더 괜찮게 느껴졌다. 저 고등어랑 김이랑 버섯반찬 무말랭이가 엄마가 해준 반찬같다. 엄마가 해준 반찬이라는 표현은 양날의 칼을 가지고 있는데, 한편으론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하다는 맛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왠지 하루이틀... 더보기
현대 주물럭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7길 17
(성수 치고) 싸고 맛있다. 여기에서 오래 버틴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홍보특밥(8,000원)은 잡탕밥과 비슷한 느낌으로 해물이 많이 들어간 칼칼한 녹말베이스의 양념이 올라간 메뉴. 맛은 잡탕밥과 비슷하고, 맛있다! 그리고 정말 가격이 깡패. 양도 적당하고, 조미료도 많이 들어간 느낌은 아니다. 적어도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탕수육(중, 28000원)은 부먹과 찍먹을 아우르는 볶먹으로, 이미 양념이 입혀진 상태로 ... 더보기
홍보석
서울 성동구 성덕정7길 13
5.5로 커피 가격이 다 같은 커피집. 어… 에쏘 좋아하는 나로써는 곤란하지 않을 수 없다. 5500원짜리 에쏘는 뭔가 다르겠지? 라고 애써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기대한 나로써는 리사르의 3000원짜리 피에노와 비교될 수밖에 없어 정말 곤란하다. 에쏘는 그냥 그렇고, 스벅 에쏘보다 약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맛. 아니 사장님 이럴거면 에쏘를 차별화를 시키시던가 가격을 좀 깎아줘요…같은 값 내고 팔자에도 없는 오키나와 흑당 ... 더보기
두목커피 연구소
경기 군포시 삼성로20번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