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치고) 싸고 맛있다. 여기에서 오래 버틴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홍보특밥(8,000원)은 잡탕밥과 비슷한 느낌으로 해물이 많이 들어간 칼칼한 녹말베이스의 양념이 올라간 메뉴. 맛은 잡탕밥과 비슷하고, 맛있다! 그리고 정말 가격이 깡패. 양도 적당하고, 조미료도 많이 들어간 느낌은 아니다. 적어도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탕수육(중, 28000원)은 부먹과 찍먹을 아우르는 볶먹으로, 이미 양념이 입혀진 상태로 나온다. 바삭하다기보다는 쫀득한 느낌이 강한 탕수육이고 맛은 밸런스가 잘 맞춰진 무난한 맛이다. 따로 부탁드리면 간장소스를 찍어먹을 수 있도록 내 주시는데, 특별하진 않고 간장에 고춧가루 식초 넣은 맛이다. 고기는 잡내 안나고 맛있다. 많이 특별한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왠지 또 가고 싶은 집. 이런 곳을 맛집이라고 하나… 아, 아메리카노가 서비스로 나온다. 맛 괜찮다…! 뭐지 여기?
홍보석
서울 성동구 성덕정7길 13 홍보석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