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밥의 최강자, 부천의 복성원. 골목 어귀의 작고 허름한 집인데, 딱 봐도 포스가 있다. 복성원 잡채밥에는 흰밥 대신 볶음밥과 튀겨낸 반숙 후라이를 준다. 버섯, 당근, 고기, 양파, 부추, 고추 등등이팍팍 들어간 오동통한 면발의 잡채는 뻑뻑하지도 미끈하지도 않다. 느끼하지 않고 후끈한 불맛에 계속 먹고싶달까. 라드유가 들어갔는지 고소한 향이 솔솔 나면서도 찰지게 볶아낸 볶음밥도 맛있다. 원래 나는 잡채도 볶음밥도 좋아하지 않는데 (그러면서도 유명하대서 시켜봄..), 아무래도 이건 인생 잡채밥. #잡채밥 #중국집
복성원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로122번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