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지고 길은 어두워져가고 문 연 식당 찾아 어디로 가야할까 고민하며 운전하다 포착한 … 저 멀리 빛나는 불켜진 간판 국밥집 세 글자 써있다 이 날씨에 국밥이 옳은 판단인가 잠시 고민 했지만 일단 가보자 하고 주차하고 들어가니 육회 비빔밥도 있다 그리고 육회 단품 메뉴도 있는데 돼지국밥과 육회..? 건물 내부도 그리 시원하진 않아 국밥 대신 육회 비빔밥을 시켰다 이거 약간 전략일 수도 있겠다 싶었음 돼지국밥을 많이 팔고 싶은 날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육회를 빨리 소진 해야 될 것 같은 날은 에어컨을 끄고 갈비집 선풍기 로만 냉방을 하면 사람들이 더워서 알아서 국밥 대신 육회비빔밥 시킬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렇게 육비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정갈하게 잘 나왔고 맛있었다 육회는 신선했고 겉절이 김치가 아주 맛있었음 역시 국밥집… 주차 자리 넓고 가게도 깨끗했다 또 갈 일이 있을까 싶지만 재방문 의사 있음 다음 번에 온다면 돼지 국밥하고 육회 단품 시켜야지

국밥집

인천 강화군 강화읍 대월로 1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