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 1번 출구 앞 노브랜드버거 자리가 한동안 공실이더니 드디어!!!!! 들어온 식당 메뉴는 칼국수 비빔칼국수 수육 돈까스.. 정도임 매장 인테리어 정체성이 아주 혼란스러운 곳인데 공사과정을 매일 지켜보았던 나는 처음 벽과 타일 색 보고는, 패스트푸드점인가? 스테인드글라스 조명을 보곤, 유럽 퓨전 식당인가? 그런데 갑자기 만국기와 어마어마한 샹들리에가 등장했을때는 더 이상 추측하기를 멈춤.. 그리고 항시 사람들이 줄 서 있는다 맛이 궁금하여 방문. 대기 접수를 기계에 해야하는데 뒤에 오신 노년의 부부가 자기는 스마트폰이 없다고 하신다 ㅜ 헉 이런 문제가 … 제 번호로 두 번 등록해놓을게요.. 하고 내 순서가 되었을 때 그 부부를 먼저 입장하게 하였다 홀에서 안내해주시던 분이 그 모습을 보고 마치 연못의 산신령처럼 참 착하구나 상으로 음료수를 주겠노라 하셨고 당뇨임박한 나는 매우 감사하지만 거절하였음… ㅜ 주문도 테이블에 붙은 패드에 입력하고 카드로 선결제를 해야 하는 시스템인데 메뉴가 중노년 취향인데 비해 시스템은 요즘스탈이라 이게 맞나 싶었다 그 간극은 사교적인 홀 직원분께서 메꾸고 계셨음… 실제로 방문하신 손님들 대부분 60~80대이심 나는 이 가게가 생기고 나서 낙성대에 얼마나 많은 노년인구가 사는 지를 제대로 체감하고 있다 맛.. 맛은… 구냥 평범했어요..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는 맛인데 양이 꽤 됩니다
소문난 중앙칼국수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940 에스타워 1층 102, 103, 105, 1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