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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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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말 힘든 날이었어요. 내 마음 속에 있는 꼬마 아이를 달래 주러 돈까스를 먹으러 왔습니다. 그것도 일식이 아닌 경양식 옛날 돈까스. 매운 맛으로 주문하라는 말이 많아서 매운 맛으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돈까스치고는 맵네요. 그래서인지 느끼하지 않고 쉬이 물리지 않아요. 그래도 다음엔 보통 맛도 궁금해요. 역시 오리지널 순정은 못 참죠. 어렸을 때는 돈까스 하나를 채 다 먹지 못하고 어머니께서 썰어주시는, 고작 몇 점 먹고 배부르다며 그만 먹곤 했는데 이제는 내돈내산으로 한 접시 다 올-클리어 하는 어른으로 자랐습니다. + 왕돈까스는 1만1천 원, 어른 돈까스는 9천 원, 어린이 돈까스는 7천 원이고요. 제가 시킨 건 어른 돈까스예요! 어른 돈까스도 저한테는 충분했어요

종순돈까스

강원 원주시 돌터1길 10

후디

+ 오리지널 순정 먹어보았습니다. 매운 맛이 낫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