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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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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좋음과 추천 사이. 자본 냄새나는 인테리어에 눈과 마음을 빼앗기다가도 한편으로는 또 그렇고 그런 빛 좋은 개살구는 아닐지 의심이 되는 식당인데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애플 브리치즈 바게트도 그렇고 트러플머쉬&리코타치즈 샌드위치도 그렇고 조화가 좋네요. 버섯과 리코타치즈를 버무린 속 재료가 지나치게 차가워서 좀 더 따뜻했어도 좋았겠지만 손님이 워낙 많아서 이것이 지금의 공장형 체계에 걸맞은, 최선의 결과물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아무튼 바나나 푸딩도 구색 맞추기에 지나지 않고 제법 훌륭했습니다. 강남역에서 맛있게 먹은, 드문 가게네요 ㅋㅋ 그나저나 이런 인테리어 요즘 너무 많지 않나요 🤔 유행인 만큼 예뻐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흔해서 힙하다고 할 순 없을 듯...

위트앤미트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0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