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 원이던 최저가가 그새 5.8만 원으로 인상됐군요. 애초에 저렴한 가격도 아닌데 흑흑 💦 아무튼 두 번째 방문 끝에 이제 어떻게 전략적으로 먹어야 할지 알겠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하면 고기 4판당 한 번씩 딴 육수로 바꿔가며 더 잘 먹어봐야지(동일 육수를 계속 추가하니 국물이 졸아서 좀 짰음). 유자 청양 육수 마지막 식사 때는 유자 원액을 다 들이붓지 말아야지(다 붓지 마세요. 유자차 됩니다). 높은 가격으로 투덜투덜부터 시작하지만 사실 계속 방문하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깔끔한 업장과 세심한 접객, 다양한 육수와 그에 맞는 식사 메뉴까지. 고심한 구성임을 바로 체감케 되니 과책정된 금액이 신경 쓰이다가도 금방 다른 육수와 그에 따른 식사가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이 가격은 너무 비싸긴 해요. 또 돼지고기는 샤부샤부에 썩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더 강하게 와닿네요. 가장 높은 등급의 국내산 한돈을 내어주는 코스는 또 다르려나요 😅
모던 샤브하우스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센트럴시티 터미널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