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 이곳은 쟈근 한국. 모든 테이블이 다 한국인인 기이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는데요. 우선 한국의 점심 식사 시간은 스페인보다 빠르기 때문에 이 시간에 오픈런 해서 밥 먹는 사람은 주로 한국인이고요. 또 사그라다 파밀리아라는 대성당 근처 식당이 많지 않다는 점도 한몫하겠네요. 종업원도 한국어를 조금 하십니다 ㅋㅋ 맛도 뭔가 친숙합니다. 저희는 항정살 구이와 피데우아라는 면으로 만든 빠에야를 주문했는데요. 항정살 구이는 숯불향 가득 나고 피데우아는 뭐랄까 해물뚝배기? 해물된장찌개? 같은 맛이 났어요. 된장이 없을 텐데 거참 희한합니다 여행 중 동선상 잘 맞고 한 끼 해결하기 위함이면 괜찮겠지만 미식까지는 아니었습니다 😅 참고하시어 방문해 주세요~
El Glop Gaudí
C/ de València, 443, 08013 Barcel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