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각자 말도 안 되게 좋아하는 맛들이 있지 않나요? 가령 급식 스파게티랄지 피카츄 돈가스랄지 크림 수프에 밥 말아 먹는 취향이랄지 하는 것들 말이에요. 피넛버터더블치즈버거, 이름부터 제 입에 맞을 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진짜 제가 기다려온 맛 그 자체입니다. 솔직히 가격은 맛에 비해 흉악하기 짝이 없지만 제겐 이 패티의 육중한 기름짐, 크런치한 땅콩버터의 고소함, 단순하게 단 딸기잼과 이 모든 걸 연결시켜주는 양파의 상큼함까지 조화가 완벽합니다. 먹다 보면 수명의 단축이 실시간으로 느껴지는, 몸을 향한 불량한 폭력은 덤입니다. +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분명히 머오니 취식하시는 분들께선 참고 바랍니다 🫡🫡
피넛버터더블치즈버거
프랭크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