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치킨과 버섯 꿔바로우예요. 둘 다 새송이버섯이 재료인데, 전자는 저렇게 통째로 나올 거라곤 예상 못 했지만 가위로 잘라 먹으면 됩니다 ◡̈ 비건 치킨은 '지금까지 왜 버섯을 이렇게 팔지 않았지?' 했을 만큼 인상적이었어요. 당연히 고기와 다르지만, 버섯의 결이 튀김옷과 어우러지니 우리가 아는 그 닭고기 치킨 느낌이 나더라고요. 조금만 덜 짜다면 완벽했을 것 같은데 이날 맥주를 안 마셨거든요? 맥주랑 먹으면 좀 중화가 될 수도 있겠네요😉 버섯 꿔바로우는 예측 가능한 범주 안의 맛이었는데 원래 아는 맛이 더 맛있잖아요? 이날은 버섯 꿔바로우의 손을 들어줍니다. 다음 목표는 가지 꿔바로우예요!
손오공 마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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