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동네에 생긴 마라탕. 탕화쿵푸가 들어오다니...근데 맛은 좀 마일드하고 향료가 많이 부족한 맛이다. 맵기를 꽤 높였음에도 이런 맛이라면 애초에 많이 한국화가 된 거지 않을까 싶다. 사실 중국에서도 집집마다 다른 맛이기는 하지만 입맛에는 너무 크리미한 맛이 많고 마라와 잘 조화가 안 됐다.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거라 흡입하기는 했다...(언행불일치...) 얼른 사람이 더 와서 회전율이 높아지면 재료도 다양해지고 사이드 메뉴도 더 생길텐데. 그 점이 사실 제일 아쉽다. 우리 동네는 아직 마라가 통하지 않을 동네라는 걸...
춘리 마라탕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9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