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한줄기 빛 집밥st 찹스테이크덮밥정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학교 근처에서 자취했던 경험이 2학년 2021년도였는데, 그땐 코로나가 풀릴 줄 알고 중문 인근 전세방을 계약해버렸던 것,,, 어쨌든 그 해도 어김없이 비대면이었고 근생이 전무하다시피한 중문 인근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밥집이었습니다. 사실 가게 상호만 보고 스시킬러로서 달려간 것이었는데, 정작 스시는 안 팔고 찹스테이크정식 단일메뉴만 있는 것이었습니다. 상당히 당황쓰,,,였지만 그래도 사장님께서 너무 따뜻하고 친절하셔서 자취 시절 재방문 n번한 집입니다. 중문에서 나와서 바로 CU 쪽으로 걷다보면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이 막 미친 맛집이냐, 그런건 아닙니다만, 이 곳의 최대 강점은 자취생 입장에서 가장 홈메이드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자극 췍! 조미료 췍! 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급이라는 건 절대 아니고, 일단 안 질리는 맛입니다. 자주 갈 수 있었던 이유 no.1 입니다. 전역하고 오래간만에 가서 식사했는데, 사장님은 여전히 러블리하시고 맛도 한결 같았습니다. 진짜 엄마가 해주는 덮밥st. 현금이나 계좌이체 결제하면 고로케 한 피스 주십니다. 참고. +사장님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 테이블마다 고무줄 비치되어 있습니다.
스시 초이
서울 동작구 흑석로6길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