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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고 노는 것만 잘하는 대학생입니다.
서울(주로 서초, 동작, 강남, 용산), 용인 수지

리뷰 4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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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2일

시험기간의 대윤파닭은 뭐랄까, 그냥 일종의 의식입니다. 이미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오랜기간 세뇌받은 대윤파닭이라 이번 시험기간에도 너무 자연스럽게 배달시켰습니다. 가격도 so kind. 저는 반반세트에 후라이드+레몬파닭 조합이 최애입니다. 후라이드 그냥도 좋지만, 같이 오는 떡볶이 국물에 찍으면 환상이거든요. 맞습니다, 여긴 사실 떡볶이 시켰더니 치킨이 오는 집이예요. 많이 달고, 그 오뎅국물을 베이스로 만든 느낌? 걍 조미료... 더보기

대윤파닭

서울 동작구 상도로67길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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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2일

갑자기 날이 좋아서 막걸리가 먹고 싶어서 무작정 간 집입니다. 전을 메인으로 하는 집인데, 대학가인 만큼 타 식당에 비해 가성비가 있는 듯합니다. (사실 전반적인 전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하는 1인) 막 홀리쉣!스러운 존맛은 아니지만, 가볍게 학교 앞에서 막걸리에 만족스럽게 곁들이기 적당한 정도의 맛입니다. 그리고 고백하자면 저 전전골이 나왔을 때쯤에는 이미 개또라이가 되어 있었기에 맛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국물이 딱 쏘주... 더보기

밀짚모자

서울 동작구 양녕로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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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2일

학교와 떡볶이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특히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달려간 즉석떡볶이와 거기에 볶아먹는 밥은 하나의 문화와 같죠. 동기의 추천으로 가게 된 즉석떡볶이 집입니다. 생긴 지 오래되지는 않았는지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우삼겹 2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곧이어 나온 즉석떡볶이는 아주 강한 조미료 맛의 단짠단짠이었는데, 딱 개강 시즌에 어울리는 자극성이었습니다. 양도 많이 나옵니다. 그래도 밥을 포기할... 더보기

오여사 즉석떡볶이

서울 동작구 흑석로13가길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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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22일

흑석동에는 3대 순대국밥 집이 존재합니다. 충북순대, 진미순대, 순대나라입니다. (순위와 전혀 관계없이 흑리단길 초입에서부터 가까운 집부터 나열한 것) 그 중 먼저 충북순대는 제가 간으로 가장 기억되는 집입니다. 처음 자취를 시작하던 초창기에 처음 방문했는데, 서비스로 내주신 차게 식은 간의 녹진함이 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다소 깜놀이었어서, 이를 코리안 푸아그라로 칭하기로 했습니다. 흑석동 순대국집들은 기... 더보기

충북 원조 순대국밥

서울 동작구 서달로14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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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2일

축제 기간에 과주점 가려다가 웨이팅이 터무니없이 길어서 동기의 제안으로 간 집입니다.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매우 어두워서 분위기는 좋습니다. 흑석촌에 어울리지 않는 세련짐이랄까요. 둘다 출근 이슈로 가볍게 하이볼을 즐겼는데, 잭애플진저하이볼 넘나 좋았던 것... 먼저 나온 조개술탕. MVP. 살면서 먹어본 조개술찜 중에 손에 꼽히게 실했습니다. 온갖 종류의 조개의 깊은 육수에 땡초와 미나리가 시원개운함을 잡아주는 무한 음... 더보기

산바다집

서울 동작구 흑석로9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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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2일

병원 앞 골목 안쪽에 위치한 집입니다. 시오를 제외하고 우리가 라멘하면 보통 떠올리는 기본라인업은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탄탄멘을 주문했습니다. 딱 그냥 라멘의 구색을 갖춘 그 정도의 식사였습니다. 그렇게 맵진 않았는데 제 위장대장이 약해서 담날 아침에 좀 고생하긴 했습니다.

하꼬멘

서울 동작구 흑석로9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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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2일

상도에서 중앙대 후문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뼈해장국 집입니다. 24시간 영업(일요일 야간은 휴무)라서 특히 학교서 밤샘할 일이 있을 때 지친 영혼을 달래기 좋은 집입니다. 제가 들어갔을 때 막 고기 작업 중이셨는지 어마어마한 양의 고기붙은 뼈가 쌓여있었습니다. 단백질 바벨탑 느낌... 사실 개인적으로는 계속계속 끓여내는 녹-찐한 육수의 여럿이서 먹는 감자탕을 더 선호하는 지라, 상대적으로 맑은 이 집의 뼈해장국은 약간 심심하... 더보기

갈매울 뼈해장국 감자탕

서울 동작구 양녕로 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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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2일

흑석에서 인도식 카레를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집입니다. 좁은 골목 사이에 숨겨져 있는 위치에 한번 놀라고, 생각보다 엄청 넓은 실내에 두번 놀랍니다. 학교 앞 장사 치고는 카레 종류도 다양하고 세트메뉴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학우들과 한 끼하기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같이 갈 사람이...) 대식가들에게 최고 장점은 밥과 카레가 리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배불러요. 리필 카레 종류는 랜덤 제공이라서 어떤 게 나올까 기대하... 더보기

커리야

서울 동작구 흑석로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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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2일

복학 이후로, 학교 근처에 포케집이 하나둘씩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현 시점 한 네 군데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여기가 재료의 신선도 면에서는 가장 양호한 것 같습니다. (참치에서 삭은(!) 맛을 느낀 업장도 있었기에) 참치와 연어에서 크게 잡내가 나지 않는 것만으로도 저는 기분 좋게 먹었답니다. 포케 외에도 수프, 유부초밥 등의 메뉴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근데 포케는 왜 이렇게 비싼걸까요. 비단... 더보기

포케 올 데이

서울 동작구 흑석로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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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2일

살면서 처음으로 로제찜닭이란 것을 먹어봤습니다. 다 못먹을 정도로 느끼하지는 않아서 기대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닭고기는 무난하고 소스에 버무려진 양파가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로제소스에 파스타면을 추가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사실 저는 메인보다도 여기 피클이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 눈치를 봐가면서도 무한리필해 먹었습니다.

내가 찜한 닭

서울 동작구 흑석로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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