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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먹고 자고 노는 것만 잘하는 대학생입니다.
서울(주로 서초, 동작, 강남, 용산), 용인 수지

리뷰 34개

시험기간에 친구와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순쫄 주문했는데 전체적으로 뭔가 밍밍하고 특히 감칠맛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나갈 때쯤 나온 타 일행의 김치치즈돌솥밥이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담엔 그거 먹어볼 듯합니다.

학교종이 땡땡땡

서울 동작구 흑석로13마길 65-9

'자취생의 한줄기 빛 집밥st 찹스테이크덮밥정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학교 근처에서 자취했던 경험이 2학년 2021년도였는데, 그땐 코로나가 풀릴 줄 알고 중문 인근 전세방을 계약해버렸던 것,,, 어쨌든 그 해도 어김없이 비대면이었고 근생이 전무하다시피한 중문 인근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밥집이었습니다. 사실 가게 상호만 보고 스시킬러로서 달려간 것이었는데, 정작 스시는 안 팔고 찹스테이크정식 단일메뉴만 있는 것이었습니다... 더보기

스시 초이

서울 동작구 흑석로6길 18

'나의 마라탕 첫사랑=칠기' 4년 전 제 인생 첫 마라탕을 경험한 곳입니다. 첫사랑은 잊기 힘들다더니, 이 곳 또한 그러합니다. 세상은 넓고 마라탕은 많다지만,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이 집은 '표준'입니다. 흑석마라춘추전국시대를 버텨내고 아직도 피크타임 웨이팅이 상당한 집입니다. 매장 규모는 복층이라 상당합니다. 다만 입구 계단 경사가 매우 심하니 오르내릴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토핑은 다양한 편이고 조리시간도 인파에... 더보기

칠기 마라탕

서울 동작구 흑석로 89

'알쏭달쏭하다가 훅 들어오는 맛' 처음에 먹을 땐 약간 헷갈리는 맛입니다. 칼칼한 떡볶이? 순한 닭도리탕? 애매한 정체에 왠지 모를 경계심을 가지고 한입 두입 먹다보면 어느새 거진 반 정도가 비어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끝났으면 그냥 '방송빨인가', 했을텐데, 참기름 두르고 김가루 치는 순간 후'반전' 시작입니다. 초반의 애매함이 묘한 이끌림으로 진화하여 혓바닥을 어루만지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참기름+김가루가 고소함 치트키이긴... 더보기

은희네 온집 닭떡볶이

서울 동작구 상도로41길 35

'가격 경쟁력 탑. 이과생들의 숨은 무덤. 계란찜 먹으러 가는집' 친한 선배의 찐 단골집입니다. 3학년이 돼서야 처음 알게 된 집인데 이과 쪽, 특히 자연과학대 소속 학생들에게 나름 알려진 집인가 봅니다. (그동안은 경영경제대 소속이라서 몰랐던 건지, 아님 그냥 친구가 없어서 몰랐던 건지...ㅋ) 진짜 술꾼들의 향이 물씬 나는 집입니다. 일단 기본 안주로 국물 가득한 계란찜이 나오는데, 이게 진짜 안주입니다. 보통은 두루치기... 더보기

퍼주마포차

서울 동작구 흑석로 115-5

'닭갈비도 레트로' 흑석동에 위치한 닭갈비 집입니다. 90년대 MBC 드라마에서 나올 것 같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뭔가 에너지 뿜뿜 느낌의 사장님께서 맞아주십니다. 먼저 동치미 국물이 나오는데 요거 에피타이저이자 소화제입니다. 닭갈비 나오기 전에도 계속 리필하고, 식사 다 한 다음에서 이걸로 입가심 쫙 했습니다. 닭갈비 4인분을 시켰습니다. 일단 비주얼적으로는 제가 이제껏 먹어본 닭갈비의 평균치보다는 약간 드라이한 느... 더보기

홍천 닭갈비

서울 동작구 흑석로 95-1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한 그릇' 흑석시장에 위치한 국수집입니다. 위치도 찾기 어렵고 매장도 협소한데 사람이 넘쳐납니다. 고기국수가 시그니쳐이고 사이즈업, 고기/야채/마늘 추가 등의 옵션이 있습니다. 저는 걍 풀옵션으로 달립니다. 뭔가 한식과 일식이 섞인(후자가 더 비중이 큰) 느낌을 주는 고기국수입니다. 일단 면발에서 윤기가 촤르르 납니다. 때깔이 다릅니다. 사장님의 정성이 엿보이는 탱탱한 면발입니다. 육수는 뭐 그냥 기가... 더보기

한창희 천하일면

서울 동작구 서달로12나길 2

'심플 이즈 더 베스트' 원래 평일에는 흑석동 밖에서 점심을 거의 먹지 않는데, 이 날은 노량진 쪽 갈 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식사한 집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집인지 손님이 끊이질 않습니다. 주물럭청국장 단일 메뉴 같습니다. 말 그대로 돼지주물럭이랑 청국장이 나오는 백반 한 상입니다. 청국장은 그 시중에 파는 것들과 같은 폭력적인 맛보다는 담백구수한 홈메이드의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돼지주물럭은 부추가 들어... 더보기

다래식당

서울 동작구 만양로2길 2

'칼칼한 곱창쌀국수' 학교 선배 따라서 간 집입니다. 비쥬얼이 상당히 인상적인 곱창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육수는 칼칼하긴 했는데 기대한 것만큼 깊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곱창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국수 양 자체도 많아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강남역 인근에서 이 정도면 괜찮은 퀄리티라고 생각하지만, 막 필요 이상의 웨이팅을 견뎌가면서 먹을 정도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땀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8길 12-5

'정겨운 분식집 국수류' 흑석시장에 위치한 국수/수제비류를 파는 집입니다. 입구부터 노포의 진한 향기가 풍겨옵니다. 라제비, 칼제비로 더 유명한 집이지만 저는 비빔국수가 먹고 싶어서 비빔국수를 시켰습니다. 다른 메뉴들을 먹어보면 그때 또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비빔양념 맛이 뭐 다 매콤달콤새콤하다지만, 이 집은 매콤 4 : 새콤 4 : 달콤 2의 느낌이었습니다. 산미가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뭐랄까, 약간 메인으로 라제비 시... 더보기

수목식당

서울 동작구 서달로14나길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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