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가는 길에 늦은 식사 겸 간술을 하고자 들어간 집입니다. 간단하게 야끼소바랑 유자하이볼(정확한 명칭 기억 안남)을 주문했습니다. 원래 인기가 많은 곳인가 봅니다. 제가 자리잡은 지 얼마 안 돼서 만석이 되었습니다. 1인 업장이라 회전율 걱정을 조금 했는데 사장님이 정말 빠르셔서 음료, 식사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나왔습니다. 파스타면인 야끼소바 면은 소스가 적당히 잘 배어서 맛났고, 야채도 같이 달달 아삭하게 잘 볶아졌습니다. 위에 계란 후라이도 딱 만족스러운 반숙으로 나와서 노른자 터뜨려 잘 버무려 먹었습니다. 하이볼도 딱 식사랑 곁들여 먹기 좋은 유자맛이어서, 조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옆 일행들 슬쩍 보니 무슨 덮밥 메뉴를 많이들 주문하시던데, 담에는 저도 좀 더 본격적으로 먹어봐야겠습니다. 왠지 자주 오고 싶은 분위기 좋은 요리주점이었습니다. * 업장이 소규모인 관계로 한 팀당 인원수 제한이 있는 듯 합니다.
알프스
서울 동작구 서달로14길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