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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득
추천해요
4년

천안 신부동에 위치한 '1990 륭국집' 메뉴 이름이 다 특이하다. 란풍육, 랑수육, 라장, 람뽕, 남조선 랭면, 으르렁 볶음밥. 다들 떠오르는 매뉴가 있으리라. 우선 란풍육. 깐풍기와 같은데 닭 대신 돼지고기를 사용했다. 찹쌀반죽을 했는지 속은 쫄깃 겉은 바삭한 식감. 양념은 기똥차게 맛있다. 이 메뉴만 먹으러 재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 아래 무심하게 깔려있는 양배추가 셰프의 킥 아닐까 싶다. 다음은 라장. 왜 라장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아는 짜장이다. 고기가 큼직하게 듬뿍 들어갔다. 소스맛도 평타이상. 같이 주는 빵가루가 이집의 특이한 점인데, 다 비비고 조금씩 올려먹는다. 그러면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데 멋모르고 냅다 넣고 비벼버렸다...흑 마지막 람뽕. 술먹고 술병에 허덕이고 있다? 냅다 이집이다. 국물이 미쳤다. 진한 불맛과 해산물의 조화가 환상적

1990 륭국집

충남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10길 5 1층

쪼림이

오랜만에 포스팅좋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