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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ly
4.0
14일

7코스 오마카세 (7.5) 일본식 양파스프 - 홍합 셰비체 - 아귀 룰라드 - 타이야키 - 호르몽 카푸치노 - 오징어튀김 우동 - 디저트 (계절마다 변동) 매우 큰 기대를 안고 방문한 루우츠. 요약하자면 ‘정말 맛있는데 서비스가 아쉬운 집’이었습니다. 셰프님 한분과 서버 분 총 둘이서 진행하시는데, 요리가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형태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주는 속도대로 먹었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음식이 늦게 나오는 건 괜찮지만 다른 부분에서 기다린다는 생각이 들면 안 되는 법... 주류를 주문하거나 추가메뉴를 요청하는 등 뭔가를 부탁했을 때도 바로 나오지 않고 꼭 기다리는 텀이 생겨서 아쉬웠습니다. 같이 간 분 눈치가 좀 보였어요. 몇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둘이 쉐어하는 형태인데 포션이 크진 않았어요. 다찌석과 키친 사이를 가로막는 오브제들도 조금 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음식은 아쉬운 메뉴 하나 없이 맛있었고 일식과 프렌치의 교차점이 전부 현명하다고 느꼈어요. 특히 겉을 닭껍질로 감싼 아귀룰라드, 아귀간이 들어간 붕어빵이 기억에 남습니다. 니혼슈를 넣은 양파수프도요. 음식은 훌륭했지만 시스템이 좀 더 개선되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봄부터는 단품 메뉴를 없애고 코스로만 진행하신다고 하니 나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두분 다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루우츠

서울 마포구 동교로22길 4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