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홍콩 실패해서 부랑자됐다가 여기로 왔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함… 빠르면서도 정갈하고 말끔하게 음식들이 나오는데 정말 수준급입니다 오이무침도 향긋하게 마라를 사용해서 무쳤는데, 위에 올라간 고기고명마저 완벽하게 맛있습니다 가지튀김은 반핀이나 바오하우스보다 작게 썰어 튀겨내어 집어먹기도 편하고 자체 열기때문에 눅눅해지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식감이 유지됨 식사론 탄탄면과 마라곱창탕면 선택 마곱탕은 동행한 친구가 시켰는데 곱창이 너무 잘게 썰려있는 것 제외하면 모든게 만족스럽다고 완식했어요 국물과 면을 조금 얻어먹었는데 완전 속 탁 풀리는 맛이라 다음엔 이걸 시키겠다고 맘먹음 탄탄면은 일식풍 말곤 처음 먹어보는데, 다진 고기볶음과 땅콩소스를 배합해 걸쭉한 텍스처가 나오는게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면도 도삭면류였던 것 같은데 정말 잘 익은데다가 면이 주변 소스를 잘 붙들어줘서 맛이 따로놀지도 않음 무한리필 밥 셀프바가 있었는데 일반 시키고도 저는 배부르게 먹어서 밥은 못 비벼먹어봄 흑식초가 있어서 필요하면 섞어먹어도 좋다곤 하지만 섞으니 뭔가 익숙한 맛의 조합이어서… 마지막에 섞길 잘했단 생각을 했어요 가는 길을 조금 헤멜 수도 있지만 한 번쯤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광안리쪽 본점도 다음에 가서 맛 비교를 해볼 수 있으면 하네요
융캉찌에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9번길 60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