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레를 알기 전에 한 번 먹었던 적이 있는데… 수성의 마녀에서 치킨난반(치킨라이스)이 언급되며 그게 ’할랄가이즈 치킨플래터와 유사할것이다‘라는 말이 돌아 다시 먹고싶어졌어요 수성의마녀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시일이 많이 지나서야 기회가 되어 다시 먹어보네요 서론이 대빵 긴만큼 맛있습니다 애초에 할랄 이름 붙은거중에 맛없는거 못봤음 종교 신경안쓰는 돼지에겐 그저 맛 인증마크일뿐… 키오스크로 주문한지라 세세한 양 조절은 안 되었네요 레드소스는 과감하게 빼버렸습니다 생야채와 토마토, 고기들과 밥이 사실… 입 안에서 입자가 따로 놀기 쉬운 재료들인데 화이트소스가 그걸 한 번 모아주는데다 소스도 부드럽지만 느끼하지 않은 절묘한 맛이어서 식사편의성과 맛, 식감 전부 만족스럽네요 두 조각 같이 올라오는 피타 브레드도 담백해서 따로 먹어도,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양은… 저한텐 이 정도가 가장 알맞는거같습니다 조합 특성상 포만감도 꽤 있는 편이라서 더 그런듯 해요 이 위로 양 조절이 2단계 더 있으니 대식가분들은 골라잡으시면 될거같아요 솔직히 기본 금액이 치킨플래터 11,900부터 시작이라 비싼 감이 없진 않지만 저는 이 돈의 가치는 충분히 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할랄가이즈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69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