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서강대 #연세대 <공복> #휘슐랭 4.0 가격대: 1인 8000~ 동덕여대 본점이 대박이나 신촌에 분점을 냈다. 두 사장은 친구이자 동업자. 분점을 냈다는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후 얼마 있지 않아 사람이 가-득. 신촌에서 고기가 땡긴다면, 생고기 말고 차라리 이곳으로 가자. 신촌에서 생고기 잘하고 가격까지 싼 곳은 없다. ✔️맛: 아쉽게도 혼밥족들이여, 신촌 <공복>에서 혼밥은 조금 어려운 듯 하다. 최소 주문이 2인부터이기 때문인데, 자네가 2인분 이상을 먹을 수 있다면 물론 가능은 하다. 시오항정은 항정살 소금구이로, 1인분에 8000원. 항정살치고는 꽤 저렴하고, 맛 또한 굿. 돼지고기의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초벌로 잘 날린듯. 양념목살은 왜 일본어 이름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간장 양념에 숙성시킨 목살. 부드러운 육질에 맛있는 양념과 풍부한 육즙- 맛 없을 수 없다. <휘슐랭>개인적으로는 시오항정이 더 맛있었고, 시오항정이 더 잘나가는 듯. 모든 고기는 초벌을 거치고 나오며, 바로 먹어도 된다. 고기의 양은 보통 정도이며, 2명이서 3인분에 <맘마> 하나면 배부르다. 이곳의 사이드 또한 그 가성비로 유명한데, 특히 <맘마>는 맛, 양, 가격이 모두 준수하다. 마치 트리니티-. <맛 평점: 3.2/4.0> ✔️가격: 이렇게 디쎈티한 육고기가 1인분에 8000원이라니, 그것도 서울, 신촌에서! 뭐 무한리필에 비해서 가성비는 정말 떨어지지만 여러분, 신촌의 무한리필집은 모두 <니세모노_가짜>. (만일 맛있는 무한리필이 있다면 연락바란다.) 무한리필 갈 바에 조금만 보태서 이곳으로 가자. 인당 만원 대로 불향 가득한 고기에 취한다! <가격 평점: 0.8/1.0> ✔️분위기: 누구랑 가도 정말 좋을 분위기. 음악도 김광석이나 들국화의 명반들을 반복재생하는 등 상당히 빈티지하다. 그런데, 그 빈티지함이 그릇의 모양이나 음식과 정말 잘 어울리며, 벽 페인트의 색감이 상당히 좋다. 조명도 좋아 사진도 잘 나온다. 은근히 신경을 많이 쓴 듯. ✔️웨이팅: 저녁시간대에 가면 평일이라도 보통 30분은 기다리는 듯. 🚫아쉬운 점: 밑반찬이 부실하다. 물론, 사이드에 계란찜이나 된장찌개가 있지만 기본 밑반찬은 so 심플. ⭕️휘슐랭 한마디: 여태껏 신촌에서 맛본 고기 중 가장 훌륭한 고기였다. 드디어 신촌에도 고기집의 경쟁시대가 시작되는 것인가? 지극히 하향평준화된 신촌의 고기마켓-. <공복>이 상향평준화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 꼭 가보시길! #공복 #맛집 #휘슐랭_공복

공복 식당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12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