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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슐랭

추천해요

7년

#신촌 #연세대 < 가마마루이 > #휘슐랭 4.25 가격대: 8000~ "일본보다 맛있다." 신촌 번화가에서 조금 벗어난 연세대 맞은편 대로변 후미진 골목에 있는 라멘집. 그 골목 사람의 90퍼센트는 이 라멘집에 오는 중이거나, 들렀거나, 라멘집직원. 골목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노란간판 밑 웨이팅라인은 이 집의 전매특허. 한번 기다려 보라. 그 가치를 한다! ✔️맛: 일본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돈코츠라멘>을, 돈코츠 특유의 돼지사골의 맛에 조금 거부감이 있거나 얼큰한 것이 끌린다면 <매운 돈코츠라멘>을 추천. 라멘도 먹고싶고 고기도 먹고싶은 착한 욕심쟁이라면 <차슈돈코츠라멘>을 먹자! 참고로 <가마마루이>에서는 마파두부와 밥을 무한제공 하는데, 그 맛이 엄청나다. Simple is the best라고 했던가?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이 집 라멘의 구성은 <면-스프-숙주-차슈>로 꽤 심플. 착석 후 라멘을 받으면 우선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자. 이 집의 시그니쳐 격인 <온천계란>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아지타마고(반숙 맛계란)은 없다! 라멘을 먹기 전, 면과 스프, 숙주가 잘 섞이게 한번 휘젓자. 숙주를 좋아하는 타입이라면 숙주를 먼저, 아니라면 국물을 먼저 한 입. 꽤 준수한 맛이 입에 감돈다! 이후의 순서는 여러분께 맡긴다. 자신의 방식대로, 다만 면과 숙주, 국물의 비율을 적절히 맞춰 먹으며 라멘 한그릇의 즐거움을 만끽하자! -국물: 전형적인 돈코츠. 직접 가마에서 팔팔 끓이며, 공장제 스프의 맛은 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조금 무겁다. 국물의 진함정도는 조절 가능. 일본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진하게를, 간이 센걸 싫어한다면 보통을 먹자! -면: 꽤 괜찮은 편. 간판에 한문으로 <자가제면>이라고 써져있는걸 보아 직접 만드는 듯. 하긴 이정도 수준의 라멘 면을 제공하는 공장은 우리나라에 없다. 먹는 속도가 느리고, 불는게 싫다면 <카타멘>으로 주문하자. 조금 덜익힌 면인데, 휘슐랭의 선호다. 당연 면의 익힘 정도는 조절 가능. -차슈: 근래에 보기 힘든 삼겹살 차슈. 단가가 조금 세다는 이유로 다른 부위(주로 다리살)로 대체를 많이 하는데, 차슈에는 요 삼겹살만한 부위가 없다. 은은한 불향에, 먹으면 정말 부드럽다. 차슈에서 점수가 꽤 올랐다. ✔️가격: 원래 7000원에서 얼마 전 8000원으로 올랐다. 가격만 오르지 않았다면 4.5점이었을텐데, 아쉽지만 어쩔 수 있나! 그래도 마파두부, 밥을 고려했을 때 양이나 맛이나 값어치는 단연 한다! ✔️분위기: 매장이 정말 좁다. 2명이서 방문하면 딱 적당. 조명도 분위기도 음악도 정말 일본스러워 라멘집 답고 좋다. 안이 약간 덥긴 하다. ✔️웨이팅: 점심/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정말 길다. 웨이팅이 싫다면 오픈하자마자/마감바로 전에 방문하자! 🚫아쉬운 점: 밥공기와 마파두부 그릇이 조금 작다. 마파두부는 한국자 담으면 그릇에서 넘친다. 남기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인듯. ⭕️휘슐랭 한마디: 웬만해선 매운돈코츠보다는 일반 돈코츠를 먹자! 물론 매운돈코츠도 퓨전라멘으로서의 매력은 있지만, 돈코츠의 편이 더 라멘답다! 느끼하다면, 마늘 다진 것을 달라고 하자! 흔쾌히 주실 것이다! 꼭 가보시길!

가마마루이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22길 4 창천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