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황소곱창구이 (신촌 본점) #곱창 #대창 #소곱창 #휘슐랭 3.8 가격대: 1인 13000~ 메뉴판 첨부 소곱창구이 맛집. 멀리서도 눈에 띄는 네온사인과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도착. 항상 웨이팅이 엄청나다. 10~20분 정도는 기본으로 깔아두고 방문하자. 참고로 휘슐랭 4점의 기준은 웨이팅이 얼마나 돼도,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은 곳. ✔️맛: 제일 티피컬한 조합은 곱창+대창. 가장 싸기도 하고, 무난하게 맛있다. 휘슐랭은 어렸을 적 고무줄 같은 곱창을 먹고 일주일간 구토를 한 기억 때문에 지금까지 곱창을 피해왔다. 하지만 휘슐랭의 신촌최강맛집은 모두 가봐야 한다는 신념에 용기를 내 방문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곳에 꽤 자주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먼저 곱창을 입에 넣는 순간 터지는 곱과 함께 퍼지는 고소함..! 이것이 진정한 곱창이었던 것이다! 기름장에 찍어도, 고추장아찌소스에 찍어도 핵폭탄급 맛. 다음으로는 서비스로 준 염통. 염통의 쫄깃함과 질김은 종이 한 장 차이. 너무 오버쿡되면 퍽퍽하고 질겨지고, 덜 익으면 촉촉하고 질기다. 즉 이 익히는 시간을 잘 캐치하는 것이 포인트. #신촌황소곱창 에서는 점원분들께서 알아서 잘 익혀 주시기 때문에 황금시간으로 익힌 염통을 즐길 수 있다. 대망의 대창, 참치의 느끼함을 좋아하는 휘슐랭. "참치의 가장 지방지방한 부위보다 더 지방지방해"라는 도슐랭의 말에 혹해 시키게 된 대창.오동통하고 노르스름한 생김새에 스님도 홀릴 수 있을 것 같은 극강의 고소한 냄새는 가히 치명적이다. 입에 넣자마자 '톡'하고 터지는 겉면과 동시에 입안에 소용돌이 치는 감칠맛과 고소함.....!!!!! ... 이후의 기억은 나지 않는다. 다만 내 앞엔 다 타버린 볶음밥의 누룽지가 뒹구는 버너 위의 텅 빈 철판만이 남아있었을 뿐. 볶음밥도 엄청나다. ✔️가격: 착하지 않은 편. 소주와 볶음밥까지 먹는다면 인당 15000원은 기본. 하지만..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 아무리 내장이라도 소고기다 소고기! 참고로 기본채소(부추와 양파, 버섯)도 2000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분위기: 꽤 수려하다. 흔들리는 주황빛 전구와 오래된 듯하면서 정겨운 분위기. 데이트를 하는 커플도 많은 편. 친구들 끼리 월급날 소규모회식을 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웨이팅: 좀 길다. 하지만 기다리라! 타이밍을 잘 맞춰 방문해보도록 하자. 🚫아쉬운 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바닥이 좀 많이 미끄럽다. 휘슐랭도 넘어질 뻔했다! 또 화장실이 공용이고 좁다. ⭕️휘슐랭 한마디: 신촌 60년 전통이라고 적혀있는 네온사인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맛을 자랑한다. 일본의 한국 관광코스에도 수록돼있을 정도의 위상. 참고로 지방이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많이 먹으면 몸에 안좋기 때문에 한달에 한두번정도만 즐기도록 하자. ❗️휘슐랭 팁: 1차를 곱쏘로, 2차를 닭발로, 3차를 노래방으로 즐긴다면 당신은 진정한 프로신촌러! 꼭 가보시길!!
신촌 황소곱창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9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