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를 점령한 스시야 이요이요스시. 세 곳의 지점 중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 (..이름 정말 기네요)의 2호점 방문! 디너 사시미 오마카세 코스. 부드러운 자왕무시는 튀김이랑 코티지 치즈같은 것이 들어있어 묵직한 맛이었어요. 샐러드도 함께. 사시미는 광어와 도미, 야들한 도미 껍질, 새끼참치, 줄무늬전갱이, 청어 마끼. 재첩국은 해감 덜 됐는지 모래 먹었어요.. ! 국물은 시원해서 좋았어요. 안키모 !!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사시미랑 쪽파 넣어 섞어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고소하고 눅진한 맛. 가리비도 달고 맛있었어요. 스시 유자 제스트 올린 한치는 미끈한 식감의 찜찜함을 향긋하게 덜어냅니다. 아카미, 달달한 아마에비, 녹는 도로! 광어랑 게르치라는 신기한 생선 다음 미니 카이센동. 참치 살 다진 것과 우니, 나머지 흰살생선 등등 가득 넣어 김 싸 먹는 데 넘 맛있었어요 !! 달달한 돌문어 튀김. 참소라랑 해초 젤리, 삼치 아부리, 엔가와 아부리, 전갱이, 아나고, 교꾸, 국수. 아나고 맛있었고 국수는 시치미가 많이 들어가 매웠어요. 후식은 검은콩 아이스크림! 만드셨다고 했는데 딱 제 취향.. 꼬숩 디너가 2부제인데 1부로 방문하여서 좀 빠른 편이었어요. 막 화려한 재료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구성이 다채로워서 만족. 런치는 4만원 대, 디너는 6만원 대. 오마카세 입문하기도 아주아주 적합할 듯 합니다.
이요이요 스시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58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