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구의 오래된 분식집 오성당! 주민 분들이 자주 오가는 식당인가봐요.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손님이 꽤 많음! 만두 반반과 쫄면, 고로케와 꽈배기 팥도너츠까지 골고루 주문. 주문하면 바로 잘라 나오는 빵들. 고로케는 양배추 듬뿍에 듬성듬성 당근이 들어가 있어요. 양배추를 씹는데 후추 향이 나면서 간도 좋고 식감이 살아있어요. 고소한 빵과 어울리는 맛이 좋네요. 꽈배기와 팥도너츠는 찹쌀 스타일 아니고, 고로케와 비슷하게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요. 그래서 꽈배기는 밋밋하지만 고소한 맛. 팥도너츠는 속에 적당히 단 팥앙금이 들어가 있어용. 쫄면은 간단한 야채 고명이 얹어져 있어요. 양배추를 좋아해서 듬뿍 들어간 것이 매우 만족! 면은 많이 두껍지 않고, 비벼서 먹으니 은근히 매운게 구미를 당기는 맛이에요. 만두도 맛있음! 적당히 씹는 맛 있는 소가 좋네요.

오성당

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산로 55 태웅전기통신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