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가 좋은 시그니엘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 잠실 롯데월드타워 79층의 시그니엘 서울 더라운지. 예약 후 방문했어요. 로비와 가깝긴 했지만 넓은 테이블을 두 명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네요. 쾌적해서 좋았어요. 밖을 볼 수 있는 창문과도 가깝고! <시그니엘 애프터눈 티 세트>는 금장 트리에 디저트와 세이버리들이 나와요. 웰컴와인 두 잔과 커피, 티 등이 포함. 웰컴와인은 옆옆건물 보틀벙커에서 본 귀여운 로제와인이 나오는데, 베리류의 단맛이 두드러지는 편. 커피는 라떼, 티는 다만프레르 빠이무탄으로! 라떼는 고소한 맛이 진했고, 아메리카노로 리필도 가능. 향미가 독특하지 않아 디저트랑 먹기 좋았어요. 빠이무탄은 백차인데 은은한 향. 오래 우려도 떫은 맛 없어요. 세이버리는 블랙 트러플과 달걀 캄파뉴 샌드위치, 게살 브리오슈 샌드위치, 하몽 감싼 패스추리 그리시니. 게살 브리오슈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부드러운 브리오슈에 따뜻하고 맛있는 게살, 차이브의 산뜻한 마무리감. 달걀 샌드위치는 트러플 향이 안 느껴지.. 디저트는 딸기잼 브리오슈, 건 과일 파운드, 레몬 머랭 타르트, 라즈베리 가나슈 무스 케이크와 한입 사이즈의 사브레, 젤리, 초콜릿. 라즈베리 가나슈 무스 맛있었어요. 애매하게 말린 코코넛 싫어하는데 이 케익에선 식감이 좋더라구요. 잔두야 가나슈 사브레와 레몬 머랭 타르트도 괜찮았어요. 가격은 약 15만원으로 호텔 애프터눈티 중에도 높은 가격대. 그치만 맛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시티뷰가 있으니. 3시간의 이용시간 동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호텔이니 접객도 좋고요. 날씨 운이 따라주면 더 좋았을텐데 :/
더 라운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9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