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미국왔나... 싶은 일산 카페 지미스! 양지미식당, 필모어 등으로 인기 많았던 양지미 사단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요즘 핫한 판교의 리스카페도 이 계열. 분위기 매력적이죠! 리코타 라자냐와 트러플 뇨끼 주문. 라자냐는 오븐에서 바로 나와 뜨끈뜨끈하게 제공됩니다. 미트소스에 리코타까지 듬뿍 더해지니 맛이 엄청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트러플 뇨끼는 겉바속촉! 뭉근하게 뭉개지는 뇨끼와 트러플 향 가득한 크림소스. 소스가 약간 묽고 느끼하지 않아 좋아요. 라자냐에 포함된 바게트 빵을 여기저기 곁들이면 됨. 피클 맛집. 잘 무르지 않아 그런가 열무를 선택하신게 인상적이었는데, 적당히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이 느끼한 맛을 싹 가시게 해주어 좋았어요. 이렇게 두 메뉴 주문하니 같은 베이스라 물릴 수 있다고 안내해주셨는데 (아마 둘 다 베샤멜을 쓰는 듯), 역시나 다 먹어갈 때 쯤 조금 물릴 뻔 했어요 ㅋㅋ 맵거나 상큼한 메뉴와 조합하세요. 예약 불가, 인기 많음. 오픈런 추천! 더 더워지기 전에 테라스 자리 앉으면 좋겠네요.
카페 지미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380번길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