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보쌈 폼 미쳤다이 무계획 김포 드라이빙 중 밥 먹으러 들른 곳이었어요. 강원도 콩으로 두부와 청국장 만드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냥 완전 동네 백반집 같은 느낌이고 손님도 꽤 많았어요. 가볍게(?) 두부 보쌈이랑 토속 순두부 시켰는데 담백한 요리 좋아하는 저에겐 넘 맛있었습니다! 두부보쌈은 아직도 아른거려요. ㅠㅠㅠ 야들야들한 수육에 시원한 김치, 잘라져 나오는 모두부까지 !!!! 특히 두부 단면을 보면 거의 꽉꽉 차있는게 보일만큼 밀도가 촘촘한데 먹으면 부드러워요. 원래 김치에 큰 감명 안 받는데 보쌈김치도 넘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잡내 없어 좋았고요. 두부랑 수육 간이 적당해서 셋이 삼합해서 먹으니 완벽한 궁합! 토속 순두부는 간장 뿌려 먹는 하얀 순두부인데, 고소하고 뭉근한 맛이 좋았어요. 간장 안 뿌려도 본연의 콩 맛이 좋았고,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도 다 괜찮았어요! 음식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많이들 부담없이 찾으시는 것 같고, 청국장 맛집인지 청국장만 일키로씩 사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다음에 또 오리라 마음먹은 곳입니다.
국보 966 옛날두부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로 36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