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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 먹자골목 입구 쯤에 있는 피자집. 연남이나 안국에도 있는 모양이던데, 은평구를 많이 와보진 않았지만 와본 식당 중에선 여기가 가장 예쁘고 엠지느낌인 곳이었음. 요 주변 사람들에겐 밥약 인기 장소인 듯. 평일에도 사람 참 많다. 이번 금요일(벚꽃축제) 때는 6시도 안되었는데 웨이팅 15팀이었음 … 자리 좁고 바 좌석 위주라 2인-3인정도 방문이 적절할 듯 싶다. 피자 스타일은 미국식 씬피자인데 위의 재료는 매우 한국 스타일이다. 달고 느끼한 조합 위주라 맛없기 힘듬. 도우는 무난. 오 근데 여긴 소스를 잘 매치한다. 앉자마자 기본으로 주는 피클 소스는 챱한 피클과 양파, 케찹과 머스터드을 섞어 먹는 건데, 예상할 수 있는 딱 그 맛이지만 느끼한 피자 중간중간 먹기 좋다. 브로슈어도 같이 놓는 걸 보니 나름의 차별화 지점인듯. 또 피자랑은 갈릭소스를 주고, 고구마프라이즈에는 스리라차 케첩을 주는데 뭐 다 잘어울림. 생맥주 잘 관리하는 듯 맛있음. 고구마프라이즈 팔아서 좋다 ㅎㅎ!

플롭

서울 은평구 불광천길 3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