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이만큼 넓고 쾌적하며 콘센트 있는 곳이 없어서,, 종종 갔었는데. 르빵바게트챔피언십을 우승한 셰프님이 두 분이나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근처에 약속이 있어, 주말 10시 반 경에 아무도 없는 가로수길로 출동했더니 선결제해둘 수 있었어요. 1인 1개 한정이고 미리 컷팅 요청 가능. 바게트는 12시 / 2시 두 타임, 오차범위 30분 내에 나오고요. 얼리지 않고 소중히 먹었는데, 폭이 넓고 큰 스타일은 아니고 딱딱한 편. 기공이 골고루 있어 푹신 쫄깃한 안쪽 면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간 김에 리본모양 말차화이트초코 크루아상이랑 크림브륄레 브리오슈도 먹고 옴. 크루아상은 보기보다 겉이 얇고, 적당한 단 맛의 크림이 가득가득 들어차있어요. 크림브륄레 브리오슈는 진짜….. 너무 달고 부드럽고 맛있어서 미워지는 맛.. 아아는 무난했고, 핫초코 생각보다 괜춘. 예전에 먹어본 말차바스크와 다른 빵도 평균 혹은 그 이상이었어요.

플라워 아티장 베이커리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4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