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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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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서촌에 골목 안쪽에 위치한 니시무라 라멘. 지나치기 쉬운 위치.. 영화루 옆 들어간 곳에 작게 위치해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두 분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크리미라멘'이 기본 돈코츠 라멘이고 하얀 국물의 백탕, 라유를 넣은 홍탕이 있습니다. 마늘을 넣은 닌니쿠라멘, 마제소바도 있어요. 밥과 반찬은 셀프. 크리미 라멘이라니 크림이라도 섞나 싶었는데 라멘 완성할 때 반자동거품기로 위에 거품을 내시더라구요!! 신기. 포근하고 부드러워요. 먹으면서는 돈코츠 육수가 더 찐하고 느끼했으면 좋겠다고 느꼈는데, 크리미 질감을 생각하면 이정도가 적당한 것도 같네용. 홍탕은 라유를 섞어서 더 가벼워요! 별로 맵게 느껴지지 않아서 다음에 가본다면 라유 많이 달라고 해야겠어요. 맛계란과 차슈 모두 평범하고 맛있는 맛이었어요. 추운 겨울에 땀 흘리며 라멘 먹고 시원한 생맥주 캬~ 하기 좋음! 급하게 먹어서 그런가 비주얼 보고 기대한 것 보단 한방 킥이 부족했어요. 하지만 라멘 불모지인 서촌에서 이 곳은 소중한 공간임이 분명합니다. 테이블에 있는 새우오일, 가쓰오오일이 궁금했는데 마제소바에 넣는 것인가봐요! 다음엔 마제소바 맛보러 가야겠어요 :)

니시무라 라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