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새로 생긴 자칭 '중국 가정식'집. 맘스터치 옆 지나가다가 오 예쁜 곳이 생겼네? 하니 마라탕집..! 검색해보니 강남역 매장의 2호점인 듯. 이렇게 하얗고 감성적인 느낌의 마라탕 가게도 생겨나는구나 싶어 재미있었다 ㅋㅅㅋ 입문자 친구들과 방문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손님은 거의 없었고, 매장이 청결해보였다. 특히 재료 담는 냉장고가 관리가 잘 안되는 곳은 담으면서도 먹으면서도 걱정되는데, 겉으로라도 깨끗하니 만족. 마라탕과 꿔바로우, 칭따오 주문했다. 특이한건 요리를 크림새우도 판매하는데, 그 조합도 궁금! 마라탕은 국물이 맑고 땅콩 페이스트를 많이 푸는지 땅콩맛이 꽤 나는 편. 전반적으로 재료들, 특히 푸주가 푸우우주우우 하며 넓게 풀려버릴정도로 오버쿡된 점은 조금 아쉽. 꿔바로우는 진 짜 달 다. 고기 맛 다 잡아먹음 ㅜㅜ 신촌은 이미 마라탕 포화상태... 재방문은 잘 모르겠다. 맛은 별로, 위생때문에 괜찮다로.

희래식당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