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시장 옆 청년몰에는 골목식당 솔루션을 받았던 푸드 트레일러들이 있다. 손님이 많지 않을 평일 점심인지라 대부분 닫혀있었는데, 온센은 열일중. 주문은 리스트에 적어야 하는데, 앞에 완료된 주문들을 보니 여전히 인기 많더라! 단일메뉴로, 6000원의 이 텐동은 온천달걀, 김, 새우, 가지, 단호박, 꽈리고추가 있다. 가격이 정말 대박. 이 가격으로 텐동이라니. 재료 상태도 수준급, 맛도 있다. 튀기는 기술도 좋으신 듯. 바삭하게 구워진 새우나 즙 가득한 가지는 먹자마자 오오- 소리가 나옴. 맛내는 간장은 달큰한 편. 마냥 짜지 않아 텐동에 적합하다. 그러나 2-3천원 높은 서울의 유명한 텐동야들과 비교하면, 여기가 월등히 낫다 싶진 않다. 일회용기라 쉽게 식고 양도 적은 편. 새우 추가 옵션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는 ㅠㅠ 웨이팅이나 위치 등을 감안했을 때, 이걸 위해 타지역에서 인천을 찾아도 되겠냐고 물으면 조심스럽게 놉..! 그렇지만 가격도 리즈너블하고 텐동 자체는 맛있음.
온센
인천 중구 우현로35번길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