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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신제주 연동에 있는 쭈꾸미 철판요리식당. 사진을 날려서 가볍게 기록함. 매우 인기가 높아서 대기를 상당히 길게 했음. 약 30분이상? 제주에서 이정도 대기는 대단한거라고 생각함. 관광객들보다는 찐 도민들, 특히 여성들이 많이 보이는듯. 주차장은 따로 없고 주차가 매우 어려운 번화가 옆에 자리하고있음. 내가 먹은 메뉴는 #쭈.삼.새 2인분 30,000원 #튀김오뎅 4,000원 #치즈떡 2,000원 #계란찜 4,000원 #날치치즈볶음밥 2,000원 제일 시그니처 메뉴인 쭈꾸미,삼겹살,새우를 주문해보았다. 매운맛은 총 5단계가 있는데 1단계가 신라면 정도라고 함. 그래서 2단계로 시켰다. 처음에는 우습게 생각하고 먹었으나 철판에서 지속되는 열기와 쌓여가는 매운맛이 마지막에는 날 힘들게 했음😭 비주얼이 꽤 괜찮은 쭈삼새. 쭈꾸미는 올려지고난 후 금방 다 익어서 빨리 먹을수있고 나머지 재료들은 더 많이 익혀서 먹어야한다고 한다. 끓여내어 졸아드니 매우 적어진 양. 먹다보니 매워서 많이 먹지못해서 망정이지 일반적인 남녀의 데이트라면 3인분은 시켜서 먹어야 배가 좀 찰듯하다. 삼겹은 더 많이 넣어줘야할듯, 그리고 너무 얇아서 거의 먹는 느낌이 나지않았다. 두세점씩 집어 먹어야 좀 맛이 남. 새우는 꽤 튼실해서 씹는 식감도 괜찮았다. 쭈꾸미 역시 적당한 식감에 먹기좋게 한 입 크기로 잘려있어 식사하기에 좋았고 전반적으로 콩나물이 메인 재료들과 더해졌을 때 식감이 아삭하게 살아나서 만족스러웠음. 그리고 은근히 맛 좋은 치즈떡. 이걸 시킨것이 신의 한 수 였음. 매운 맛을 중화시켜 줄 무엇인가가 있어서 좋다. 이것과 쿨피스의 조합이 나를 계속 식사할 수 있게 했음. 계란찜은 무난했고 치즈가 잔뜩 올려진 볶음밥으로 식사를 마무리했음. 맵찔이들은 접근하지 못할 상당히 매운 요리를 파는 식당으로 겨우 2단계였는데도 식사의 마무리때는 온 미각이 마비되는듯 했음. 대기가 꽤 길었던게 인상적이었고 다음에도 대기를 30분 가까이해서 먹어야한다면 다른 방안을 생각해볼듯. 맵찔이는 웁니다.

쭈꾸쭈꾸 쭈꾸미

제주 제주시 연동11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