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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구제주에서 번영로로 가는 중산간에 자리한 동네인 봉개의 맛집. 먹거리 선택지가 딱히 많지않은 봉개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식당으로 동네주민외에도 잘 알려져 전 제주시에서 많이들 찾는다. 특히 점심때 손님들이 엄청나게 몰린다. 영업시간은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짧은 편. 겉에서 보기보다 내부는 꽤 넓으며 불필요한 것 없이 실용적으로 테이블이 가득하다. 얼핏 살펴봐도 4인테이블이 10개, 혼밥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어 매우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을듯. 오늘은 일부러 식사시간을 피해서 갔더니 다행히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다. 주차장은 따로 보유하고있지 않으며 점심시간때는 대도로변에 주차가 가능하나 그 외에는 북쪽, 제주시 방향으로 운전해서 가면 1분정도 거리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그 곳에 세운 후 걸어오면 된다. 내가 먹은 메뉴는 #닭칼국수&보리밥 8,000원 #보리밥추가 1,000원 메뉴는 닭칼국수와 닭곰탕의 단순한 두가지 뿐. 선택지가 많지않고 통일되다시피하니 주문 후 식사가 엄청 빠르게 나온다. 테이블 위에 김치통이 두 개씩 놓여있는데 김치는 배추겉절이와 깍두기가 있다. 김치 두가지 다 꽤나 맛난데, 겉절이는 조금 밍밍한 듯 싶지만 매콤하니 자꾸 땡기는 맛이고 깍두기는 아주 팍 잘 익었다. 꽁보리밥에 소고기고추장양념. 양념이 맵싹하니 맛이 괜찮고 메인 식사 나오기전에 슥슥 비벼 한 공기 뚝딱 먹기에 좋다. 칼국수가 나올 때 가볍게 한 공기 추가해서 먹음. 추가 보리밥이 공짜는 아니니 당황하지말기! 불투명하고 말갛한 국물에 단호박과 감자가 고명으로 올려져있고 국물 안을 슥슥 저어보면 잘게 찢은 닭의 살들이 가득하다. 가격대비 상당히 정성스럽고 많은 고기가 마음에 든다. 국물은 칼칼하고 간이 잘 되어있어 맛이 좋고 보리밥을 말고 겉절이와 함께 먹을 때 최고였다. 면은 기계로 뽑은 것이 아닌지 완전 평평하지않고 결이 살아있어 국물을 잘 머금어 잡아 국물의 맛을 잘 살려먹을 수 있었다.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주차문제만 어찌 잘 해결되면 오며가며 봉개근처에서 식사를 해야할 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듯.

명품 닭칼국수

제주 제주시 번영로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