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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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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2021.11.1 하귀에 위치한 중화요리집. 아파트단지가 있는 휴먼시아 근처가 아닌 옛 하귀의 하귀우체국 뒷편 골목에 있는 곳이다. 동네주민들과 찐 단골들만 가는 그런 식당. 배달 오토바이가 매번 바쁘게 골목을 오간다. 내가 먹은 메뉴는 -볶음밥 7,000원 -짜장면 6,000원 매번 갈때마다 요리2개를 시키는데 매번 물어보신다. "다 드실수있으세요? 양이 상당히 많은데..." 탕수육 안 시켰으니 충분한 양인데. 걱정이 무색하게 아주 빠르게 식사를 마치는 편이다. 볶음밥이 밥알이 기름에 잘 코팅되어있고 고슬고슬하여 좋다. 내가 좋아하는 어릴때 먹던 스타일의 볶음밥. 깔끔하고 기름에 절어서 대충 나오는 요즘의 볶음밥들과는 매우 다르다. 기름에 튀기듯 만들어낸 반숙노른자를 톡 터뜨려 비벼먹으면 꿀맛. 짜장면은 담백하고 점도가 높게 소스를 만들어 먹으면서 물처럼 흐르지않게되어 마음에 든다. 볶음밥에 곁들여 먹는 반찬같은 느낌으로 먹으면 좋음. 양이 많지는 않다.

홍림관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로21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