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6 오랜만에 들린 식당. 아주 늦은 시간만 하기때문에 코로나가 터지고 조심하는 분위기가 된 후 오랫동안 문을 닫고만 있었다. 다시 재개해게 되어 기쁘다. 국수집이지만 메인인 국수 외에 다른 사이드메뉴가 더 인기가 있는 집. 보통 2,3차로 방문을 많이하기에 일행들끼리와서 멸치국수는 해장으로 먹고 숯불에 구워주는 갈비와 닭발에 새로이 술을 먹는다. 남들은 모르겠다. 나는 그렇다. 깔끔한 국물에 얇은 소면, 무심한듯 툭 올린 고명 굿. 숯불향입은 얇은 갈비, 특히 남이 구워줘서 내 몸에 냄새가 배지 않는 갈비는 최고. 적당히 달짝지근해서 술과 아주 잘 맞는다. 나는 복분자주와 이것을 매칭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 뼈없는닭발, 처음은 잘 모르지만 먹다보면 혀가 슬슬 아릿해지는것이 은근히 맵다. 꽤 통통한 발바닥이 먹을만함. 청하와 마시기 좋음. 결국 오늘도 과음...
우연 연탄 양념갈비
제주 제주시 신광로6길 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