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5 오라동에 위치한 전통찻집 겸 음식점. 근처에 이전해서 자리잡은 KBS방송국과 종합경기장이 있어서 기억하기 쉽다. 좁은 골목길에 있어서 주차가 쉽지는 않음. 전통찻집으로 알고있었던 곳이라 식사에 대한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그러다 추천을 받아서 방문하게 됨. 내가 먹은 메뉴는 -연잎밥 11,000 -들깨수제비 9,000 내부 인테리어가 심상치않다. 오래된 집기들과 전통적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확 띈다. 연잎밥 2개, 들깨수제비를 주문했다. 빠르게 차려지는 상차림. 주문하지 않은 메뉴에 있던것들이 나오네? 연잎밥을 시키면 정식처럼 차려지는 반찬들이 많은가보다. 탱글탱글한 식감에 신선한 채소를 넣어 만든 도토리묵과 쫄깃쫄깃한 식감에 절제된 단맛이 일품이 애호박전을 메인메뉴가 나오기전에 준비되고 곧이어 대망의 메인 메뉴 연잎밥이 나왔다. 비주얼이 좋다. 큰 연잎을 하나하나 벗겨내며 커다란 덩이의 밥을 마주해본다. 꽤 달고 향긋한 향이 매력적이고 찰기있는 밥이 좋다. 반찬들도 하나하나 맛이 좋아서 막걸리를 함께 마시고싶은 충동을 참느라 너무 힘들었음. 들깨수제비는 꽤 많이 접해본 맛. 양이 많지 않아 가볍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을듯하고 고소한 들깨향이 굿. 모양이 일정치않아 하나하나 씹는 맛이 재밌다.
다소니
제주 제주시 오남로6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