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9 시청이 있는 광양로터리 부근에 위치한 식당. 구제주 번화가의 한켠에 자리잡고있다. 오래된 동네이고 주차가 매우 불편하므로 시청쪽에 세워서 걸어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인 저녁시간에 맞춰 먹으러오면 대기가 너무 길어 먹기가 어렵다. 6시 이전(20,30분전)에 오면 거의 바로 식사가 가능할정도. 대기가 길면 포장주문해서 집에가서 먹는것도 한 방법이다. 이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내가 먹은 메뉴는 -고등어회 中(2~3)인 80,000원 원담은 제주시내에서는 가장 유명한 고등어횟집 중 하나이다. 근처에 경쟁을 할만한 곳이 딱히 없어서 그런가 가격은 싼 편은 아님.. 처음 밑반찬이 차려지면서 전채 요리가 나온다. 카레맛이 나는 부추전 비스무리한 요리와 고등어구이. 입맛을 돋우기엔 나쁘지않은 가볍고 양이 적은 요리였다. 고등어회는 전혀 비릿한 향이나 맛이 느껴지지않으며 아주 잘 오른 고등어의 기름이 풍미를 더해준다. 그렇지만 고등어만 먹으면 맛이 아쉬우니 쌈을 싸서 먹어보기로 한다. 개인적으로는 쌈을 싸서 먹는것을 더 좋아하는 편! 조미안된 김에 꾸덕한 밥을 조금 깔고 양파를 올린 후 특제 간장소스에 고등어회를 찍어서 올리면 끝. 별것 아닌거 같지만 김으로 인해 식감이 살아나고 밥으로 포만감이 더해지니 아주 훌륭한 조합이라 할 수 있다. 고등어회를 어느정도 다 먹고나면 지리(맑은탕)을 주문할 수 있다. 팔팔 끓여져 나오는 맑은 국물에 공기밥을 시켜 먹으면 회를 먹으며 부족했던 식사를 보충해줄 수 있다. 지리가 포함된 가격이니 따로 시키지말고 꼭 확인을 할 것!
원담
제주 제주시 동광로1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