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6 대정에 위치한 찐 도민맛집. 대정의 중심부에서는 조금 빗겨난 시골에 자리하고 있지만 제일 유명한 고깃집으로 아주 널리 알려진 식당이다. 대정 고깃집=상원가든 의 공식이 성립한다는 곳. 내가 먹은 메뉴는 -생갈비 1인분 300g 20,000원 -막국수 5,000원 생갈비를 1인분에 저렇게 많은 양을 주다니, 이곳은 천국인가요? 다른 식당들에 비해 비슷한 가격에 100g을 더 준다. 제주도에 이렇게 파격적으로 고기를 많이 주는 식당은 찾기 어려울듯함. 곧이어 나온 고기는 더욱 더 나를 행복하게 했다. 보통 다른 식당은 몇인분을 시키든지 갈비 한 대당 갈비뼈가 2,3개 이상 붙어있어서 무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고기의 양이 적은데 이 식당은 4인분에 크게 3대가 나왔는데 그 중 2대가 묵직한 고기로만 구성되어있을정도로 알찬 구성. 손님을 기만하지 않는 정직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뼈 무게 따위 신경쓰지 않아!!! 아주 두텁게 손질된 갈비를 달궈진 판에 올리고 소금을 챱챱 뿌려서 구워본다. 두터운 고기의 장점이 사라지지 않도록 육즙을 잘 살려서 빠르게 사면을 익혀 잔불로만 슬슬 구워봄. 굽는 판이 좋아서 그런지 고기가 아주 맛있게 잘 익는다. 후식으로 시킨 막국수는 평범히 접할 수 있는 맛. 양념갈비를 이번에 먹지는 못했지만 양념갈비와 아주 잘 어울릴듯함. 고기의 질이나 양이 좋고, 서비스가 친절한 식당. 재방문의사 가득하다.
상원가든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1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