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6 신제주의 번화가 누웨마루거리(구 바오젠거리)에 있는 식당이다. 술집들이 가득한 이곳에 뜬금없이 밥집이 있어 신기하다. 꽤 유명한 식당으로 찐도민맛집이라 소문이 나있어서 여러번 방문해보았는데 집밥반찬같은 느낌의 요리가 나옴. 물가가 오르면서 가격이 함께 올라서 매우 아쉬운 곳. 주차는 번화가답게 노지에 하기에는 매우 어렵고 인근의 큰 공영주차타워를 이용해야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내가 먹은 메뉴는 -닭도리탕 29,000원 메뉴를 주문하면 상을 차려주시는데 몇가지의 찬과 계란후라이를 해먹을 수 있는 준비를 해준다! 직접 만들어먹는 계란후라이 좋아!!! 예전에 계란이 쌌을때는 더 달라해서 먹기도 했지만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솟은 후 그런것을 하지 못하겠음😭 중국집st로 기름에 튀기듯 반숙을 빠르게 익혀내어 꼴깍 먹고나니 메인요리가 등장한다. 미리 초벌로 요리를 해서 가져다 주시는데 매우 커다란 양푼에 파,양파,감자 등 여러재료들이 알차게 들어있고 매콤해보이는 빨간양념,육수에 재워져 나온다. 비주얼 합격합격! 한번 팔팔 끓을정도까지만 졸여서 조금씩 떠먹는 편. 보기와 같이 조금 매콤하고 잘 익은 야채가 풍부하게 있어 좋다. 닭이 상당히 잘 익은 채로 나와서 뼈 분리가 쉬우며 속살까지 잘 익어있음. 부드러운 육질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스럽지않을듯하다. 다 먹은 후 여러 종류의 사리로 피처링을 해서 먹을 수 있는데 사리의 가격이 쎈 편인듯. 칼국수,라면,수제비,떡 중 골라서 먹을 수 있고 추가 육수와 양념장을 통해 간 조절이 가능하다. 짜지않게 물 조절을 잘하는것이 포인트! 집 밥 같은 느낌의 식사를 하고싶을 때 찾아오면 좋다.

양푼속 닭한마리

제주 제주시 연동9길 26 1층